유성 평택시을 국회의원 출마 예정자, 민주당 전략공천에 ‘지역 인물론’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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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철새 정치의 디딤돌 아냐...지역 기반 후보 선택해야”
불가피한 경우, 항만 정책 경험 갖춘 송영길 전 대표 추천

▲ 유성 평택시을 국회의원 출마 예정자가 출마 선언 모습.(사진=평택인뉴스)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을 전략공천을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유성 평택시을 국회의원 출마 예정자가 22일 긴급 입장을 발표하며 ‘지역 인물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유 예정자는 이날 성명에서 “평택과 아무런 연고도 없는 각 당 후보들이 잇따라 몰려들고 있다”며 “이들에게 평택이 중앙 정치의 경유지인지, 권력을 향한 발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평택은 결코 철새 정치의 디딤돌이 아니다”라며 “지역의 역사와 시민의 삶이 축적된 도시를 외부 정치 실험장처럼 다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평택에 외부 거물급 인사를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높은 정권 지지율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반드시 외부 인물만이 경쟁력을 갖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지역에서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온 후보 역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 예정자는 자신의 이력을 근거로 ‘검증된 지역 후보’임을 부각했다. 그는 미군기지 이전 과정에서 대추리 수용을 겪은 실향민이자, 당시 반대 투쟁의 중심에서 평택시장 후보로 나섰던 경험을 언급하며 “30년 넘게 평택 시민과 함께 호흡해 온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주화 학생운동과 시민운동, 중앙정부 국정 경험, 지역 언론 창간, 시민단체 활동 등을 열거하며 “중앙 인지도는 낮을 수 있지만, 지역에서 검증된 신망과 실력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예정자는 “평택은 ‘험지’가 아닌, 지역 기반 후보로도 충분히 승리 가능한 곳”이라며 “당이 지역 정서를 외면한 채 외부 인사 공천을 강행할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외부 인사 전략공천이 불가피할 경우를 전제로 대안을 제시했다. 유 예정자는 “당을 위해 헌신해 온 송영길 전 대표를 공천해 달라”며 “국방·외교·안보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인물로, 평택을 ‘안보 도시’에서 ‘평화 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인천시장 재임 시절 축적한 항만 정책 경험은 평택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고,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성장 중인 평택의 전략적 위상을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예정자는 성명 말미에서 “누가 평택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 당원과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며 “뿌리 깊은 지역성과 검증된 경험을 갖춘 자신을 전략공천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평택시을 전략공천 여부와 대상은 조만간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정치권에서는 ‘지역 인물론’과 ‘외부 경쟁력론’ 간 충돌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샛별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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