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평택시의회 초청 ‘치안 보고회’ 개최 > 슬라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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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경찰서–평택시의회 치안협력 강화, “시민안전은 시의회와 함께” 

-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공공병상·순찰차 전용 주차구역 지정 등 협력 강화

▲평택 경찰서 대강당에서 평택시의회 의원 12명을 초청해 ‘지역 치안 보고회’를 열었다.(사진=평택경찰서)

평택경찰서(서장 맹훈재)는 지난 15일 평택 경찰서 대강당에서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 김명숙 부의장 등 시의원 12명을 초청해 ‘지역 치안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경찰 주요 간부들이 평택시 치안 현황과 추진 중인 시책을 보고한 뒤, 시의원들과 함께 지역 치안 인프라 확충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택시의회가 그동안 경찰서의 요청을 반영해 조례 제정과 예산 지원 등 제도적 뒷받침을 지속해온 것에 대한 감사와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맹훈재 서장은 이날 보고를 통해 ▲주취폭력 근절 및 음주운전 집중 단속 ▲플로깅(걷기+환경정화) 합동순찰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전용 공공병상 확보▲평택미군과의 정기 협의체 구축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범죄예방 활동 및 치안 인프라 확충 계획을 소개했다.

이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평택경찰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2 신고를 처리하는 등 치안 수요가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며 “시민 안전을 위한 경찰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의회 차원에서도 치안 인프라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평택시의회는 경찰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 7월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을 위한 공공병상 확보 조례를 제정하고, 9월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을 통과시켜 오는 11월부터 공공병상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순찰차 전용 주차구획 지정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경찰 순찰차가 주요 거점에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시민 체감형 치안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평택경찰서 경찰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시의회도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경찰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범죄예방과, 여성청소년과, 교통과가 참여하는 자치경찰협력 TF팀을 구성해 시의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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