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K-55 미 공군기지 전면 개방, 6년 만에 열리는 하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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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산 에어 파워 데이즈 2025’… A-10 마지막 비행 포함 한미공군 합동 에어쇼
- 5월 10~11일 이틀간 개최… 전시·체험·공연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
평택시 K-55 오산 미 공군기지가 6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오는 5월 10일(토)과 11일(일), 양일간 열리는 ‘2025 오산 에어 파워 데이즈(OSAN AIR POWER DAYS 2025)’는 한미 공군이 공동 주최하는 대규모 항공문화 축제로, 민·군 간 소통과 우호 증진을 위한 대표 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에어쇼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특히 A-10 썬더볼트 II의 한국 내 마지막 공개 비행이 예고되어 항공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한미 고공낙하팀의 개막 시범을 시작으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미 해병대 F-35B 시범비행 △미 태평양공군 F-16 기동비행 △A-10 장착 및 시범비행 등 다채로운 고공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상에서는 A-10, F-16, C-130 등 다양한 항공기의 전시와 항공 장비 체험, 군악대 퍼레이드, 어린이 체험 공간, 기념품 부스, 푸드트럭 운영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면 무료로 운영되며, 입장객은 오산 공군기지 모린 게이트를 통해 출입해야 한다. 만 17세 이상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만 16세 이하는 신분증을 소지한 보호자와 동행할 경우 입장이 가능하다.
기지 내 차량 출입은 제한되며, 고덕동 임시주차장(고덕동 산 257)과 서정리역 2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 40분까지 운행된다.
주최 측은 “이번 에어쇼는 한미 공군이 함께 준비한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항공문화 축제”라며 “다양한 시범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군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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