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서해수호관 찾아 안보 견학 실시 > 지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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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은 지난 22일 해군 제2함대 서해수호관과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해 헌화 및 안보견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지난 6월 새로 발족한 평택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구성원 모두에게 일촉즉발의 교전 현장에서 목숨을 바쳐 국가를 지킨 55명의 순고한 용사의 넋을 기리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협의회는 기념비에 헌화하는 추모 행사를 마친 후 서해수호관과 천안함 기념관을 둘러보며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실감했다. 

특히 관계자로부터 고(故) 박동혁 병장의 몸속에 파편 130여 개가 박혀 있었다는 설명을 듣고 모두 눈시울을 붉히는 등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되새겼다.

강인기 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안보자문협의회가 지역의 안보 역량 강화와 국민의 안보 의식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맹훈재 평택경찰서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안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평택서 안보자문협의회가 안보경찰의 정책과 활동에 적극적인 자문역할과 협력을 수행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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