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평택해양재난구조대, 바다의 날 맞아 합동훈련 실시 > 지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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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 협력으로 해양사고 대응 역량 강화 및 공조체계 점검

평택해양경찰서은 지난 27일 경기남부평택해양재난구조대,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함께 경기 화성시 궁평항 인근에서 해양 재난 대응을 위한 교육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해양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구조대원 간 임무 이해도와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배금란 경기남부평택해양구조대장을 비롯한 해양재난구조대원 50여 명과 평택해경 대부파출소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재난구조대법에 대한 교육 △응급처치 및 인명구조 절차 숙지 △기관별 임무와 역할 이해 △낚시어선업 중 화재로 인한 익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 △훈련 종료 후 상호 피드백 및 점검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한국해양구조협회 특수구조대, 드론수색대, 궁평구조대, 수원봉사대, 여성봉사대 등이 참여해 훈련의 전문성과 실전 대응 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배금란 한국해양구조협회 회장은 “바다의 날을 맞아 민·관이 함께한 이번 훈련과 캠페인을 통해 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고, 우리 단체가 존재하는 날까지 해양안전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해경과 해양재난구조대는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궁평항 일대에서 어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해양안전문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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