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한국관광고등학교, 상하이서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기념 방문 > 지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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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체험과 글로벌 역량 강화 ‘드림투어’ 실시

- 중국 상하이서 4박 5일간 미래 관광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진행

▲한국관광고,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찾았다. [사진= 한국관광고]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기성)는 관광중국어통역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 7일부터 5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국외 현장체험학습 ‘드림투어(Dream Tour)’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글로벌 문화체험을 통해 미래 관광 인재를 양성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취지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첫날 상하이에 도착하자마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찾아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오는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청사에서 임시정부의 역사적 배경과 활동 내용을 들으며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깊이 있게 이해했다. 전시관에 마련된 자료들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열정을 생생히 체감하며, 역사 의식을 고취하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서진 학생은 “책으로만 보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직접 방문해보니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이 얼마나 위대한 일이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분들의 희생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꼈고, 이러한 역사를 더 많은 사람들이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관광고 학생들은 오는 11일까지 상하이의 주요 관광 명소를 탐방하며 외국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에서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글로벌 관광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성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앞두고 이루어진 만큼 더욱 의미 있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역사적 현장을 경험하며 애국심을 키우고,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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