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 ‘작은 미술관’ 개관, 시민과 소방관 모두를 위한 정서적 쉼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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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은 작가 재능기부로 예술과 힐링의 공간 조성
평택소방서(서장 김진학)는 지난 4월 7일, 공공기관의 획일화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방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작은 미술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동심리학 박사이자 동화작가로 활동 중인 이승은 작가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이 작가는 재난 현장에서의 트라우마와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예술로 치유하고자 하는 뜻에서 직접 평택소방서에 연락해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
이승은 작가는 “작은 그림 한 장이 소방관과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예술이 사회에 기여하고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은 미술관’에는 작가의 동화 삽화 작품 30여 점이 전시되며, 오는 5월 31일까지 평택소방서 청사 내 복도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해당 전시 공간은 민원인뿐만 아니라 소방안전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도 개방돼, 시민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진학 서장은 “이번 작은 미술관을 통해 소방서가 단순한 행정 공간이 아닌, 예술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과 협력해 문화와 안전이 함께하는 소방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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