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애니 라이트 스쿨, 국제학교 설립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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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교육 협력 새 지평…연말 최종 계약 추진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9월 22일(미국 현지시간) 워싱턴주 타코마에 위치한 명문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과 ‘평택국제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평택시에서 정장선 시장과 강정구 시의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데이비드 오버튼 이사장과 제이크 과드놀라 교장을 비롯해 학부모, 학생, 지역 인사들이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국제학교 설립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표출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이사회 의결로 확인된 협력 의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 ▲교육 혁신 ▲미래지향적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애니 라이트 스쿨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초청해 평택국제학교 설립을 공식화하는 행사를 마련하며 협력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정장선 시장이 애니 라이트 스쿨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평택시)
이어 열린 리셉션에는 메를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 데니 헥 워싱턴주 부주지사, 라이언 멜로 피어스 카운티 행정수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과 타코마는 모두 군사적 요충지이자 국제 무역항을 보유한 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도시적 유사성이 두 지역 협력을 더욱 끈끈하게 만드는 토대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 협력을 계기로 한미동맹을 한층 강화하고, 나아가 경제·물류·문화 전반으로 교류의 폭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정 시장은 “애니 라이트 스쿨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최종 계약 체결에 합의했으며, 최고의 국제학교를 만들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오버튼 이사장은 “평택국제학교는 타코마 본교와 동일하게 학문적 엄격함, 학생 중심 돌봄, 지역사회 연계 전통을 이어가며 교육 전반에서 진정한 국제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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